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며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이 최고라고들 한다.
하지만 과연 월급을 받고 있는 수 많은 직장인들이 모두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지난 일년을 돌아보면 나는 늘 화가 나고 짜증이 많았다.
내가 짜증이 나는 이유는 이 세상의 많은 부조리들과 상대방의 무지함이라고 말하며
대체 저사람들은 왜 저러는 거냐며 화를 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무엇을 적을지 여러 생각을 했다.
생각 나는 대로 글을 적다보니 글 주제는 결국 나의 관심사로 귀결되었고
내가 이런 거에 관심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던 중에 드로우앤드류 라는 유튜버를 보게 되었다.
충격적이였다.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은 가 돌아보게 되었다.
퇴근과 출근을 반복하며 나의 입버릇은 쉬고 싶어였다.
매일 같은 일과에도 피곤해하며 침대로 들어갔다.
정서적 불안에서 오는 피로함은 아무리 쉬어도 풀리지 않았다.
평일은 쉴 시간이 없고 주말은 너무 짧았다.
쉬고 싶지만 월급은 받고 싶었다.
직장인에게도 방학이 절실했다.
방학이 필요하단 말이 버릇이 되었다.
그런데 과연 나는 방학이 되면 무엇을 하려는 걸까
나의 마음에서 오는 피로는 아무리 쉬어도 다시 쌓여갔다.
방학은 쉬고 싶어서 원하는 게 아니였다.
방학이 오면, 시간이 되면, 금전적 문제가 없다면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개발을 하고 싶었다.
나의 서비스를 세상에 내보이고 공감 받고 싶었다.
나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하면 너무나도 행복했다.
나는 내가 바라는 '나'가 있었고
내가 바라는 일을 하지 못해서 불만을 가지고
이상의 '나'가 되지 못해서 자존감이 떨어진 다는 것을 알았다.
내 인생에대한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내가 부족하고 못 나기 때문에 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걸 알고 그걸 실천한 하루는 만족스러웠다.
나에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똑같은 부조리에도 웃어 넘기는 여유가 생겼다.
지금까지 나의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20대였다면 퇴사도 취업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도전했을 텐데 라며 다시 핑계를 대었다.
나는 30대고 퇴사도 취업도 두려웠다.
하지만 나의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얻기위해 나의 시간을 붙잡기로 마음 먹었다.
퇴근 후에 쉴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짧지 않았다.
단 30분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은 공허하고 쓸쓸하던 마음을 채워주었다.
마음이 채워지자 자존감이 올라갔다.
내가 나를 돌아보고 나의 시간을 보낸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나의 자존감은 올라갔고 나의 하루는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이제 나는 나의 하루를 기록하며 세상에 이야기 하고 싶다.
세상 다른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이야
Focus to Me
나에게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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